[LA중앙일보] 발행 2018/07/24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8/07/23 19:37
15명 혼성팀… 일요일마다 연습
내달 19~26일 백중행사 준비
사찰마다 자랑거리가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정혜사(주지 석타 스님)는 단연 합창단이다.
지휘자는 이도영 거사이고 현재 단원은 혼성 15명으로 구성되었다(40대ㆍ50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언제라도 와서 함께 노래할 수 있다.
연습은 매주일 오후 2시가 되면 어김없이 모여서 시작한다.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처럼 열심히 연습하기 때문에 일요법회는 물론 사찰에서 행해지는 각종 모임과 행사 때마다 그 분위기에 맞춰 노래뿐 아니라 춤도 선사한다. '정혜사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7월부터는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있을 백중행사를 위해 더위를 잊은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행사 동안에 합창단은 왕생극락을 위해서 '아미타 부처님께 바칩니다' '우란 분재' 등 다섯 곡을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