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미시간 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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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타스님께


스님! 수원 유정희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아버지가 스님 안부 많이 묻는데도, 그간 연락도 통못드리고 있었네요. 제 부모님은 모두 건강합니다! 

2007년 여름에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남편과 함께 찾아뵙고 이제껏 연락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향엄 스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저는 지금 미시간 이스트랜싱에 위치한 미시간주립대학에서 관광과 호텔을전공으로 박사 2년 차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미시간 주립대학 불교법우회 활동을한지도 벌써 7년 째에 접어드네요. 올해부터는 제가 일꾼!의 소임을 맡았습니다~ 일꾼!은 제가 붙인 이름이고,  사람들은 회장이라고 칭해서 민망할 따름입니다. 

지난 학기에는 회원이 겨우 4명이였는데, 이번학기에는 9명이나되어서기쁩니다! 그렇지만 다들 졸업반이라 또 헤어질 것이 걱정이예요.   (스님! 제가 이화여대불교학생회 98년도 회장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ㅎㅎ 아버지 따라 스님 법회에 참가했던 10살짜리 꼬맹이가, 그 인연으로 이렇게 계속 불교모임을열심히 하고 있네요~ 스님,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저희 회원이 졸업 후 엘에이에서 잡을 잡아, 지금 엘에이에 가있습니다~    

 그 친구가 저희 법우회 활동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정들자이별이라고, 떠나보내 아쉬웠지만!!!  석타 스님이 계시는 엘에이로 떠나는지라, 이 또한 인연이라고 생각이 되어~ 기쁘게 보냈습니다! 그친구가 정혜사에서 불법의 인연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친구에게 정혜사 연락처를 찾아주는 것이 계기가 되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스님께 이메일을 전할 수 있게 되었으니,  제가 그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이 다 듭니다!!!! 

참! 스님 제 오빠도 지금 뉴욕에서 직장을 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쌓은경력을 바탕으로 일본 본사에서 뉴욕 지사로 보내주었습니다.  오빠 가족도 뉴욕의 불광사에서불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네 살이 된 제 조카 이나가 불광사 회보에 사진도 실리고해서, 너무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이렇게 스님께서 1986년에 저희 가족에게 심어주신 불성의씨앗이 삼대를 거처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스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제가 엘에이에 갈 일이 있으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시간에서 정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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