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곳곳서 '부처님 오신날' 다채로운 행사

애너하임 정혜사는 7일
관불의식서 탑돌이까지

오늘(3일)은 불교 최대 기념일인 부처님 오신날이다. 불기 2561년 사월초파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OC지역 사찰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석탄일을 맞아 OC지역 대표 한인 사찰들을 소개한다. 

◆정혜사(조계종)

정혜사(junghyesa.org)는 석탄일을 맞아 오는 7일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서 온 스님들과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출신 스님들을 비롯해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봉축 법요식을 시작으로 기념법회가 막을 올린다.

1부에서는 불자들의 헌화와 스님들의 헌공의식, 축원이 거행되며 주지 석타 스님의 설법, 정근과 보시, 축가가 이어진다. 또한 스님들이 불자들에게 손목에 축복실을 감아주는 축복의식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봉축예술제 공연이 열리고 3부에서는 법당 광장의 사리탑 관불대에서 아기 부처님 관불의식과 탑돌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 밖에 불교전통놀이 부스가 마련돼 연등 만들기, 팽이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OC지역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정혜사는 석타 스님이 지난 1980년 애너하임(2885 W. Ball Rd.)에 창건한 사찰로 2에이커 대지에 대법당과 소법당, 5개의 교실과 2개의 승당,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일요법회가 열리고 금요일 오후 8시에는 금요법회가 법당에서 진행된다. 부설 한국어학교도 운영하고 있으며 템플스테이,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714)995-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