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정혜사 수계식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습니다"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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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사에서는 지난 28일 출가제일을 맞아 수계식을 거행했다. 이날 30명의 법우들이 새로 탄생됐다.
정혜사에서는 지난 28일 출가제일을 맞아 수계식을 거행했다. 이날 30명의 법우들이 새로 탄생됐다.

오렌지 카운티 정혜사(주지 석타스님)에서는 출가제일(부처님이 되기 위해서 싯달타 태자가 왕궁을 떠나 대도를 성취하기 위하여 출가하신 날)을 맞이하여 지난 28일 수계식을 거행하였다.

수계식에는 새로운 불자로 30명의 법우들이 탄생했다. 이날 수계식에는 2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해 수계에 대한 참뜻을 다시 기렸다.

수계식이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다섯가지 계율을 받음으로써 정식으로 불자가 되는 의식이다. 계율은 나와 남이 함께 선업을 쌓아 고통을 극복하고 부처님 세계로 가기 위한 행동의 가치 기준이며 평화와 행복 그리고 궁극적으로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서기 위한 준비 조건이다. 삼보란 부처님(불)과 부처님의 가르침(법)과 부처님의 제자들(승단)을 말한다.

오계란 불교인으로서 지켜야 할 다섯가지 실천윤리를 말한다. 첫째가 살생하지 말라로 생명을 존중하며 더불어 자비를 이행하라는 뜻이다.

둘째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의미로 남의 물건을 탐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남에게 베풀라는 뜻이다. 셋째는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성적인 책임을 지는 것으로 건전한 부부 윤리를 지키라는 의미다. 넷째가 거짓말을 하지 말라로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로서 말을 조심하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자애의 마음으로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관용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이 술을 마시지 말라. 과음하면 이성이 마비되어 사회를 혼란시키고 판단 능력을 잃는다는 의미다.

이러한 수계의식은 여러 외국스님들과 함께 거행되었는데 수계자들은 지난 날의 잘못에 대한 참회와 앞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서원을 하고 삼귀의 오계 연비 발원 법명계첩수여를 마친 후 정율스님이 지도하는 합창단의 축가로 새로 탄생한 법우들을 격려하였다. 그 다음에 법명을 받는다.

이로써 과거 세속적인 삶을 청산하고 부처님 말씀을 가슴 깊게 새겨 수행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한다.

미주중앙일보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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