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죽은 영혼 천도 위한 지극한 지장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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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고난 엄습할 때
지장보살 염송하면
재앙서 해방·행복 찾아




정혜사 7일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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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절을 맞아 정혜사에서는 신도들과 함께 1주일동안 돌아가신 분들과 살아있는 모든 중생을 위한 지장기도를 올렸다.



정혜사(주지 석타스님)는 백중(우란분절)을 맞이하여 지난 7일(일)~14일(일) 7일 동안 지장기도를 드렸다. 지장기도는 이 기간 동안 매일 하루에 두차례인 오전 5시와 오후 8시에 봉행 됐다. '우란분경' '지장경' 독송과 지장보살 1000번 염송 축원과 설법으로 매일 이어졌다.

백중이란 매년 음력 7월 보름날 스님들이 여름 안거(집중 수행기간)를 끝마치는 날을 뜻한다. 올해에는 8월14일(일)이었다.

불교에서 백중날은 특별히 조상과 돌아가신 영혼들을 천도하는 거룩한 행사를 봉행하고 신도들은 수행자들에게 축원을 부탁하고 공양을 올리고 보시를 하게 되어 있는 날이다.

이에 따라 정혜사 신도들도 대중 스님들과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스님들에게 공양을 베풀고 보시행을 실천했다.

'우란분경'에 따르면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신통제일 목련존자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신통력으로 살펴 보았더니 어머니가 무간지옥에 떨어져 고통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를 구제할 방법을 부처님께 여쭈었더니 부처님께서 하안거가 끝나는 날에 음식 의복 약품 생활용품 등을 갖추어 수행자들에게 베풀고 지장기도를 드리면 그 보시공덕으로 어머니를 지옥의 고통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하시어 그대로 행했더니 마침내 그 어머니가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되었다.

그 이후 매년 음력 7월 15일을 돌아가신 영혼을 천도하기 위하여 특별기도를 드리는 기념일로 제정하여 불교신자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지장경 '여래찬탄품'에 의하면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의 형상을 우러러 예배하면서 7일 동안 오직 한 생각으로 마음을 집중하여 보살의 이름을 부르며 1만 번을 채운다면 악업이 소멸하여 삼악도의 고통을 면하게 된다는 가르침이 있다.

지장보살은 불가사의한 신통력으로 여러가지의 몸을 자유자재로 나타내어 모든 중생들을 빈곤과 재앙과 재난 질병 등 모든 고난으로부터 구제하고 모든 중생들에게 행복과 부귀와 수명 등의 온갖 소원을 중생들에게 충족시켜 주고 임종시에 지장보살을 부르면 악도에 떨어짐을 면한다고 하였다.

석타스님은 설법을 통해 "지장보살님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 모든 육도(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상 수라)중생들을 구원하고 고통에서 건져 낼 것을 부처님으로부터 위촉받고 고통에 빠진 모든 중생들을 다 구원하고 그 모두가 성불한 연 후에 성불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분이다. 그러므로 지장보살님은 돌아가신 분들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바세계 중생들에게 현세의 고난을 구원하므로 누구나가 고통과 고난이 엄습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또 악몽 속에서 시달릴 때 지장경을 독송하고 오직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지장보살을 염송한다면 그 재앙에서 해방되어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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